또한,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하여 이사직을 승낙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기 계신 모든 동문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동문회장에 당선된 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고, 취임한 지도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전국 지부.지회 행사와 동문가족들의 애경사에 참석하다보니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3개월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직후 여수지회 방문을 시작으로 광양지부, 부천지부, 전주지부, 수원지부, 인천지부, 성남지회, 울산지부 그리고 대구‧경북지부를 다녀왔습니다. 임원들끼리 상견례도 하고 지부.지회 야유회와 체육대회에 참석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목포지회 야유회와 6회‧12회 동창회 행사도 총동문회 집행부와 원활한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 바로 제가 제11대 총동문회의 취임식 때 약속했던‘열린 총동문회’로 가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저와 현 동문회 집행부에게는 아주 고무적이고 가슴 벅찬 일이 있습니다. 바로 이사진의 구성입니다.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이죠.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현재 이사진에는 27회 졸업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동문회의 당연직을 제외하여도 6월말 현재 약 219명의 동문님들께서 이사직을 서면으로 승낙해 주셨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제 총동문회의 이사직은 그저 주어지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총동문회를 사랑하고, 또한 많은 기대가 있기에 이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셨을 것입니다. 궂은일은 저희 집행부가 맡겠습니다. 이사님들께선 저희를 잘 감시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0원에서 시작한 동문회 기금이 2개월만에 43,000,000원을 조성하였으며, 여수의 신일우 11회 동문님은 100만원의 동문회비를 납부해 주셨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저희 현 집행부에 강한 의욕을 불어넣어 주고 계십니다. 부담도 많지만 열심히 잘 해 보겠습니다.
현재 총동문회에 내에는 많은 수의 각 지부와 지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직이 잘 구성되어 탄탄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약한 부분도 많이 발견 됩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만, 조직은 작은 것이 잘 되어야 큰 조직이 삽니다. 총동문회와 간극도 줄이고 소통이 잘되는 그런 총동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총동문회에 노크해 주십시오.
한 가지 소식을 전하면 조만간 새로운 지부와 지회가 탄생될 것 같습니다. 대구, 구미, 포항이 뭉쳐 대구.경북지부로 승격 준비중입니다. 또 당진, 서산을 기반으로 한 당진.서산지회가 탄생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큰 박수로 성원을 보냅시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취임사에서도 언급 했었던, 제11대 총동문회는 “열린 총동문회”와 “회계의 투명성”을 최우선의 명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것을 근간으로 하여 모든 일들을 기획하고, 그 위에 계획한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회계의 문제는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여 공개하고, 3개월 단위로 업데이트하여 모든 동문들이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또한, 폐쇄성이 없이 동문이면 누구나가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 작업 중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난 한 열흘은 태풍 메아리와 함께 비도 많이 내렸었습니다. 이 시기가 끝나면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겁니다. 아무쪼록 더욱 더 무더워 질 날씨에 동문님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 어렵게 참석하신 만큼, 뜻 깊은 자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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